《파과》(2025) 줄거리 등장인물 분석과 연출시각

🎬영화 개요

• 제목: 파과 (The Old Woman with the Knife)
• 감독: 민규동
• 원작: 구병모 소설 『파과』
• 출연: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 장르: 범죄, 액션, 드라마
• 상영 시간: 122분
• 개봉일: 2025년 4월 30일
• 배급: NEW, M-Line Distribution

🧩줄거리 요약

은퇴를 앞둔 60대 여성 킬러 조각(이혜영)은 어느 날 자신을 주시하는 젊은 남성 투우(김성철)를 만나게 된다. 과거의 그림자를 끌어안고 살아가던 조각은 투우와의 만남을 통해 무너지고 있던 삶의 균형을 다시 맞춰가며, 서로의 삶에 균열과 변화를 일으킨다.

🎭등장인물

• 조각 (이혜영): 은퇴를 앞둔 전설적인 여성 킬러. 냉정하고 치밀하지만 내면의 고독과 상처를 안고 있다.
• 투우 (김성철): 젊고 날카로운 킬러. 조각을 관찰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 강 선생 (연우진): 조각의 과거와 연관된 인물로, 그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역할.
• 류 (김무열): 조각에게 방역을 가르친 은사와도 같은 존재.

🎥연출과 시각

민규동 감독은 구병모 작가의 복잡하고 섬세한 문장을 화면 언어로 번역하며, 조각의 내면과 세상의 단절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낸다. 차가운 색감과 여백을 강조한 화면은 인물의 심리를 강화하며, 정적이지만 강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주제와 메시지

《파과》는 나이 든 여성의 정체성과 존재의 가치, 그리고 인간이 감내하는 고독과 삶의 잔혹함에 대해 말한다. 킬러라는 극단적 설정을 통해 인간의 상처와 치유, 감정의 재건을 그려내며, 세대를 초월한 감정적 유대와 이해를 보여준다.

🌍해외 반응 및 수상

•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Berlinale Special 부문 초청
• 제43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Midnight Screening 부문 초청